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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IN





한달만에 좌판모드 일단 걷어치우고(...) 신규 포스팅입니다.
포스팅을 좀 길게 쓰는 편이다보니까 한 화면에 포스팅 2개 이상을 올리기 어려워서,
매번 좌판 한번 올릴 때마다 본의아니게 좀 오래 쉬게 되네요. 끄응.

물론 물건 파는 게 끝난 건 아니라서, 일단 광고 하나.

/* 사익광고 */
게임음반 창고대방출 세일 #3

위 포스팅에서 현재 개인 소유품이었던 음반 및 게임을 공간 확보용으로 매각중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덧글로 컨택 부탁드립니다. 조만간 판매항목 추가할 예정입니다.





티스토리가 4월 29일자로 방문자 카운터를 업데이트하면서 봇들의 거품이 쫘악 빠진 바,
최근 몇달간 좀 과도하게 거품이 심했던(...이 오지가 하루 500히트씩이나 나온다는 게 말이 되냐) 카운터가 정상화되었습니다. 경축.
앞으로도 내멋대로 마이너 블로그의 정도를 오롯이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그렇잖아도 카운터가 20만 히트 넘는 걸 두 눈으로 보면서도 좌판 벌려놓은 걸 치우기가 뭐해서 걍 넘어갔었는데,
그것도 어차피 봇거품 탓이 컸으니까 기념할 만한 경축은 25만 히트 떄로 넘기기로 했...(퍽)



그간 즐겨왔던 게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Xbox 360 : [바이오해저드 5] 아마추어 난이도 격파 완료, 현재 당면목표는 무한 로켓런처 획득, 그제 2시간만에 [JUMPER] 1000점 완료
* PS3 : 다운로드 게임 3종세트 질러놓고 제대로 한 건 [모두의 퍼터 GOLF댜옹] 정도
* PSP : [여신전생 페르소나]와 [브랜디시 다크 레버넌트]를 모종의 이유로 병행진행중
* DSi : [입체 피크로스] 기본문제 전부 격파, 덤으로 DSi웨어 [일러스트 로직]도 200문제 전부 격파. 정작 제일 열심히 보고 있는 건 [움직이는 메모장]. 세상엔 역시 장인들이 많다.

게임은 이것저것 계속 손만 대고 있는데 정작 엔딩까지 파고든 건 몇 개 없다는 게 직업적인 미묘함. 사실 지금도 그리 마음의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닌데, 이달 모 잡지 후기에도 써놓긴 했습니다만 6월 첫주에 LA 출장이 잡혀 버렸습니다(사실 결정된 건 대략 지난달 초). 덕분에 숙소나 스케줄 조정 등등 이것저것 신경쓸 게 많아서 정신없는 상황.
일본과 싱가포르 출장까진 경험했으니, 이제 미국만 찍으면 3관왕(...)이로군요. 문제는 제가 미국말은 까막이라는 건데...... 뭐 무사히 돌아오는 게 목표. (퍽)



지난달 초던가... 요즘은 PSP보다는 DSi로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인데(DSi의 음질이 떨어진다는 건 예전 포스팅에서도 툴툴거린 적이 있지만, 최근 DSi를 즐길 일이 많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군요), 마침 간만에 [큰북의 달인] 음악이 땡겨서 가지고 있던 [큰북의 달인] 관련 음반을 집어다 PS3에서 인코딩하고 DSi에 넣는 작업을 좀 하던 때였습니다. 음반 하나가 PS3의 CDDB에 곡명이 잡히지 않아서(PS3의 CD 인덱스 DB에 대해서는 좀 까야 제맛인 부분이 있지만, 이 부분은 다음 기회에), 마침 비슷한 시기에 샀던 미니 USB 무선 키보드를 집에서 가져와 PS3에 연결하고 언어설정을 일본어 세팅으로 돌린 후 수동으로 입력하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거의 처음으로 일본어 세팅으로 PS3에서 문자입력을 해보니 좀 깨는 장면이 나오더라 이겁니다. 말하자면 이런 것.






...자동완성[각주:1] 목록의 첫머리가 뭐 저래? --a



한자를 입력하려고 'え(에)'를 입력하여 변환 버튼을 누르자마자 나타나는 까비까비한 여고생 이모티콘의 향연.
물론 한국어 세팅에서는 저런 거 개뿔도 없습니다.
그리고 윈도우즈 일본어 IME에서도 저런 거 당연히 없습니다. 일본어 IME를 밥먹듯 쓰는 저라서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Xbox 360이나 Wii의 일본어 입력에도 저런 거 있을 리가 없습니다.



이거, 어쩌면 PS3만의 특권인 거야?

그런 거야?



갑자기 없던 탐구심이 샘솟아서, 몇 개 더 시험해 봤습니다.



012345




전혀 여고생이나 젊은이와는 매치가 안 되는 느낌의 값비싼 하드웨어에서 이런 깨는 고객배려를 보고 있으려니 뭔가 대단한 느낌. 이모티콘이란 게 130년 전부터 있던 표현이라지만, 이건 좀 뭔가 대단.
아니 뭐, 일본에서 젊은층 사이에 팔리는 휴대폰에는 유행에 맞춘 엄청난 이모티콘 자동완성 라이브러리가 들어있어 놀랍다는 식의 얘기는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까 나름 경이롭달까.
영어나 한국어 입력화면에선 이런 배려 일절 없거든요. 사실 또 그게 당연하고.
뭐랄까, 참 눈물겹게 노력한다는 느낌? 대단하다 PS3? 이러니 일본에서 그나마 팔리지? 그외 기타등등?
음, 이 느낌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 거참.
여튼 그랬습니다.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실험해봤는데, 포스팅은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PS3를 일본어 세팅으로 돌리고 한 번 가지고 놀아보심도.





덤으로, 얼마전 출근길에서 발견한 엄한 벽화 하나.

지나가다 발견하는 이런저런 풍경 중에는 가끔 참 미묘하게 엄한(...) 게 섞여있다 우연히 눈에 뜨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이 그런 케이스.





지나가다 흔히 보이는 신호등 제어장치입니다, 네.
근데 뭔가 괴이한 벽화가 하나 보여서 자세히 살펴보니










…….



확실히 凡人의 센스는 아니로다.
근데 어느 차원에서 나온 센스냐. 거참.

똑같은 인민이 그린 것으로 보이는 비슷한 낙서가 근처 도처에서 발견.
확실히 세상은 묘한 구석에서 재미있습니다.



오늘의 뻘포스팅 끝. (펑)




 
  1. 잘 이해가 안 가시는 분을 위해 첨언하자면, 일본어의 경우 키보드로 입력하는 기본 글자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외에 한자나 각종 특수문자 등 외부문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아예 특정한 조합의 경우 변환 키를 눌러 자동 완성되는 글자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한자음을 입력하고 한자로 변환하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만('あい' → '愛' 등), 자주 쓰이지만 귀찮은 특수문자도 제법 등록되어 있어 익숙해지면 편리합니다('まる' → '○'나 'ほし' → '★' 등. 우리말로 치면 '별'을 입력하고 변환하면 별 그림을 선택할 수 있는 식). 한국어에서 한글자음 낱자로 한자변환해 특수문자를 불러내는 것보다 좀 더 폭넓은 변환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단어 단위의 직관적인 변환이 가능하니까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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