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14)
Visual in Life (102)
Irregular Column (8)
Talkin' about Game (47)
Phio's Thought (14)
Collection Showroom (14)
Trivia Parade (27)
Notices (2)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 List
근황 지름 생활의 발견 리뷰 방사진 일상 게임 영화 일 이야기 정보 생각 잡상 PS3 사용기 후기 XBOX 360 카운터 문답 패닉 사진전 NDS 수집 번아웃 PSP 기행 닌텐도 게임음악 마감 이의있음 오픈케이스

PIG-MIN






All Images Photographed by Phio, '03.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여름휴가 때마다 시동했던 도쿄 놀러가기, 금년에도 합니다. 표도 사놨습니다. 음.

실은 금년의 경우, 좀 불투명했습니다. 무엇보다 돈이 없었고(...), 최근 이것저것 질러대다보니 금전사정이 살짝 엉망이 되어 있어서 해외여행같은 비싼 짓을 하기가 약간 난감한 상황이었던 탓이 컸지요. 그래도 뭐 어찌저찌 해서...... 최대한 싸게 놀아보자라는 취지로 머리를 굴려 봤습니다. 그 결과 동일한 시기의 휴가인 모군과 함께 나가서 2인 1실로 잡는 데 합의를 봤고, 성수기 즈음이라 항공권이 좀 비싸게 나오긴 했지만(아시아나라지요. 냠) 어쨌든 해외여행 시동에는 성공했습니다. 음.

적어도 일본의 경우, 여행시 들어가는 비용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숙박비입니다. 특히 혼자 놀러간다고 할 때 이 숙박비가 제일 큰 타격을 주는데, 제 경우 싼 민박에서 타인이랑 부대끼기가 싫어서 비싼 비즈니스 호텔을 고집하다보니 매년 이 숙박비 지출이 장난아니었습니다(호텔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박당 7~9천엔 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튼... 숙박비에서 지출을 줄일 수 있다면 여행비도 꽤 절약할 수 있다는 얘기인 것이지요.

매년마다 나름대로의 주제를 잡아서 타이틀을 붙이는 걸 좋아하는데, 어쨌든 싸게 놀자라는 게 테마 아닌 테마가 되어버렸는지라 이번 여행의 타이틀 역시 제 4차 도쿄염가기행이 되었습니다.
24일 출국, 27일 입국 되겠습니다. 냥.


실은, 여행이라는 걸 별로 즐기는 성격이 못됩니다. 일단 귀찮은 게 가장 크고, 알지 못하는 곳을 돌아다니는 행위로 리플레시하는 타입의 인간이 아닌데다, 명승지나 이름난 자연물이나 고적지같은 걸 보고 감탄하는 녀석도 못되는 탓에. 오히려 그런 것보다는 최신 기술이나 첨단 기술같은 인공물에 더 관심이 많은 녀석이다보니, 자연히 여행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 될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러다보니, 매년마다 가는 일본여행 역시 다른 사람들의 여행과는 그 방향성이 좀 다르게 되었습니다.
굳이 여행을 일본으로 가는 이유는... 일단 가장 큰 요소는 말을 대충 알아먹는 편이니까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지요. 바다 하나 차이로 나라가, 사람들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 닮고 비슷한 부분도 적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 점이 크게 두드러지는, 서로 열심히 싸우고 반목하면서도 결국은 부대끼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전형적인 이웃나라. 게다가 서로 그렇게들 피터지게 경쟁하고 지고는 못 살 것처럼 사는 주제에, 사실 알고 보면 이렇게 서로에 대해 무지한 나라도 드물지요. 뭐 여차저차한 것도 있어서, 예전부터 역사나 생활, 행동양식, 사는 모습들, 사고의 틀, 문화... 그런 거에 특히 관심이 많은 나라가 일본이었습니다(사실 그 외의 나라들에 대해서는 별로 알고 싶은 생각이 신기하게도 없습니다. 심지어 미국조차도).
그래서인지 외국을 여행하겠다면, 반드시 일본에 가 보겠다라는 생각은 그때부터 쭉 하고 있었고, 그게 안정된(?) 직업이 생기고 돈이 들어오고 여름휴가라는 것이 생기는 시점에서 불타오른 거지요.
그래서... 벌써 4번째인 겁니다. 음.


언제 시간나면, 2002년의 첫 여행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 쭉 회고하면서 일본(...이라기보다는 도쿄)에 대해 느낀 여러 가지 잡상들을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대강 보면 우리나라와 전혀 다를 것 없어보이지만, 조금씩 각론으로 들어가다보면 이만큼 다른 나라도 드뭅니다. 뭐 그런 거지요.

...뭐, 그런 이유로 제 2차 도쿄유람대전이었던 2003년 당시에 찍었던 사진들 중 일부를 공개. 미니 사진전이랄까요. 냥.

'Visual in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활주로  (2) 2005.09.11
생존신고 / 올해 최고의 영화를 찾았다(개인적) / 게임음악 15문답  (4) 2005.09.05
마감 직전에 이것저것.  (9) 2005.08.06
"와, PSP다 PSP"(...)  (3) 2005.07.31
마감의 끝을 잡고  (6) 2005.07.14
top


공지사항
BLOG main image
Phio's Trivia Annex


오늘    전체 

. rss.



Gamercards




Candle


Now Playing...
베요네타
(10장이던가 아마)
11eyes CrossOver
(점수용)
원숭이섬의 비밀 SE
(웍스루 입수)
파이널 판타지 XIII
(11장 종반)
알 토네리코 3
(다음 타자)
라스트 윈도우
(이제 막 가동)
입체 피크로스
(아직도 가동중)
퀸즈블레이드 SC
(하고는 있음)

Now Listening...
장기하와 얼굴들
네가 있으니
(스가와라 사유리)
iTunes로 지른
기타 일본곡 다수

CDJapan Banne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3.0 Unported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