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o's Trivia, 포스팅 재개

All Images Photographed by Phio, '06.

...외부적인 이유로 인해 본의아니게(...) 업데가 중단된 별관이었습니다만, 오늘부로 다시 활동 재개합니다. 그런고로 거의 3주만에 드디어 포스팅 재시작. 냥.
블로그 자체도 보시는 바와 같이, 리뉴얼 아닌 리뉴얼이 되어버렸습니다. 태터 1.0으로 업데되면서, 스킨도 바뀌고 관리자 메뉴도 와장창 뒤집어져서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상황. 스킨도 조만간 엔게이머즈 통합 스킨으로 바뀐다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본관과 비슷하게 리뉴얼 스킨을 만들 수 있을까 궁리중.

그동안 많은 일이 생겼다면 많은 일이 생겼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예전에 뭘 질렀는데 이제 도착했더라라던가 뭘 먹었는데 그럭저럭 맛있더라같은 시시껄렁한 개인 일상사라 새삼스레 크게 떠벌이기도 뭐한 것들. ...이래서야 별로 달라진 것도 없나. 음.

위 사진은, 블로그 닫힌 동안 한창 다시 불타올랐던 [DJMAX Portable] 도중의 기념샷. 근 2개월에 걸친 무한리셋의 삽질 끝에, 드디어 프레스티지 맥스 디스크(Lv.5 이상의 곡을 정확도 100%로 클리어)를 획득하는 데 성공. 이런저런 곡으로 시행착오하다가 제일 만만한 게 4키 'MASAI'였던 관계로 그쪽만 마구 파고 있었는데, 정작 이 디스크를 딴 곡은 4키 'Eternal Memory'였다나 뭐라나.
MAX로 딸 수 있는 특전은 이미 예전에 다 땄는데, 9만 콤보(!)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무한삽질의 여정을 도저히 견뎌낼 수가 없어 지금은 일단 포기하고 봉인 상태. 현재의 최고기록은 대략 5800콤보입니다. 음.
그런 이유로, 현재는 사놓고 마감 때문에 비닐도 못 뜯었던 PSP판 [아바마마 (중간생략) 굴려라!!]를 플레이중. 이터널 모드 따먹는 조건이 의외로 그다지 어렵지도 쉽지도 않아서 꽤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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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오늘 삼성역에서 지하철 기다리다 발견한 일상의 엄한 단편 중 하나.

모 광랜 선전간판의 일부.
느린 인터넷 어쩌구는 넘어가고, 주목할 것은 그 위의 작은 문구 하나.

'영화 한 편 받는데 밤을 새워야 한다면...'


...받는데.

뭔가 참,
이나라 인터넷 문화의 단편을 잘 상징해 주는 나름 인상적인 단어.

저게 이상하게 보이는 제가 문제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