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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IN






Photographed by Phio, '05.

또 생존신고 되겠습니다(...). 이달의 경우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막판에 특집 하나를 몰아치느라 거의 시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블로그고 다른 커뮤니티고 간에 거의 돌보고 글 올릴 겨를이 없었습니다.
일은 어제 점심쯤 완전히 끝났습니다만, 들어오자마자 쓰러져 자고 오늘 점심에 일어나(...) 용산 가서 필요한 거 몇 개 사오고 나서 지금 올리는 게 이 포스팅. 이제 좀 정신이 드는 것 같군요. 음.

저 사진은 최근 회사 근처 모처에 세워져 있는 간판. 삽질중임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저 노무자의 모습에 여기서까지 땀냄새가 불끈 피어오르려 합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번아웃 레전드]는 일단 클리어. 176개던가 하는 이벤트를 ALL GOLD로 끝내버렸습니다. 몇몇 막히는 이벤트는 게임스팟의 포럼까지 찾아 뒤져가면서 어찌어찌. 개인적으로 제일 이가 갈렸던 이벤트는 3분 안에 25 테이크다운을 하라고 내모는 로드 레이지 이벤트와, 크래시 이벤트 중에서 제일 힘들게 클리어했던 Whirlwind(대략 리셋을 50번 이상 했던가 아마)였습니다.
레전드의 크래시 이벤트는 동시 표시되는 차량 오브젝트가 워낙 적은데다가 PSP의 스펙 연산상 무리인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덕분에 크래시 플레이 도중 다운되는 사례가 종종 있음), 똑같은 루트로 똑같이 박아도 박살난 차량수와 점수가 천차만별로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골드 따기가 대단히 힘들었다는.

...그런데, ALL GOLD를 이룩했는데도 달성률은 89%.
지금 상태에서 모자란 거라고는 트로피 2개(레이스 중 XX 테이크다운 두 번 식의 조건을 아직 하나도 못 채웠음) 정도로, LEGEND COLLECTION 차량 20대도 아직 얻지 못한 상태. 그 외에는 전부 땄습니다만.
레전드 컬렉션같은 경우에는 이 게임을 가진 다른 사람과 무선 대전을 해야만 딸 수 있는데...... 으으음. 어디 이 게임 가진 사람들끼리 달성률 채우기용 번개 같은 거 안 할려나..... 제길제길제길(...)

레이스 중 버스 테이크다운 두 번같은 조건은 정말 싫습니다. 이건 예전에 3편에 미쳐 살던 시기부터 그랬었는데...... 이거 노리고 해서 정말 가능한 거야? 그런 거야?(...)
로드 레이지를 해도 버스 테이크다운 두 번 따먹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레이스 중에 이걸 두 번씩이나 하라고? 개발자 댁들은 할 수 있어? 난 죽어도 못 하겠으니 누가 좀 대신 해줘......(울먹)

...100%는 만들고 나서 봉인을 해도 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풀썩)


오늘은 몇가지 처리할 일이 있어서 외출 겸 용산을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회사의 무선 헤드폰에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도 사올 겸해서.
[번아웃 레전드]를 즐기다가 배터리를 거의 사망 직전까지 굴린 경우가 많아서 최근 새로 나온 2200mAh짜리 순정품 스태미너 배터리 팩도 샀고, 마침 필요했던 휴대폰 USB 충전기도 샀고...... 여하튼 약간은 충동구매로 산 물건이 이것저것.
그러고 보니, 슬슬 DOA4와 릿지 레이서 6도 주문을 걸어 놔야 하는데...... 으음.

용산에서 집으로 버스를 타고 오던 도중, 버스가 영등포를 거쳐 가더군요.
간만에 보는 영등포는 파치슬로 가게 천지. 요즘은 참 오락실 유행이 빨리도 바뀝니다. 펌프만 수십 대를 깔아놓고 돌리는 댄스방(...)이 있던 게 불과 5년 전 얘기인데, 어느날 앗 하고 다 멸종하더니 메달게임장이 등장하고, 갑자기 이게 싹 전멸하면서 경마게임장이 창궐하더니, 이제는 그것도 몽땅 죽어보리고 아예 일본의 파치슬로 기계를 수입해다가 쫙 까는 성인게임장(...파치슬로방이라고는 안 하더군요)이 여기저기 나타납니다. 이제는 수입을 넘어 국산 파치슬로도 여기저기 보인다고는 하더랍니다만.

...뭔가 참, 넓지도 않은 나라가 유행은 미친 듯이 빨리 바뀌고, 생산자는 그 유행의 한끗이라도 잡으려 발버둥을 치다가 제풀에 걸려 넘어지기 다반사고, 소비자는 마음껏 유행을 향유하다 싫증나면 던져버리고 다른 것으로 갈아타거나 싸게 즐기는 백도어를 어느새 발견해내 서로서로 공유하고......
뭐랄까, 정말 흔한 풍경입니다. 종목은 달라도. 음.
그렇게 빨리 바뀌는 문화 양태에, 역사가 생길 틈이 어디 있겠으며 문화가 만들어질 틈은 어디 있겠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게 되는 건 그냥 노파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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