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ed by Kinophio, '05.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PSP에는 매달마다 그 달의 상징색깔(...물론 SCE가 정한)로 기본 인터페이스(XMB)의 배경색이 바뀌는 기능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쓸데없이 조그만 부분에까지 미적인 집착을 부리는 소니 디자인다운 부분이긴 한데, 이게 또 은근히 사람의 기대심리를 고양시키는 감이 있어서 이달에는 무슨 색깔이 출현할까를 은근슬쩍 기대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게 저 혼자만은 아닌 것같아서, PSP 관련 커뮤니티나 게시판을 가 봐도 매달 첫날에는 꼭 '이달의 배경색' 등등의 게시물이 올라오는 걸 보면 확실히 PSP 사용자들만의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가 되어가는 건 확실한 것 같군요.
사실 지난 달의 배경색인 밝은 녹색은 개인적으로는 좀 애매한 빛깔이어서 그다지 마음에 드는 편이 아니었는데, 4월 1일이 되자마자 새로운 색깔을 확인해 보니 이번에는 밝은 분홍색.
이번 색깔은 개인적으로 매우 맘에 들어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태까지 보았던 색깔 중에서는 제일 맘에 드는군요. 사진은 좀 칙칙하게 나온 감이 없잖은데(...), 실제로 보면 정말 영롱합니다. 음. 봄이라 그런가...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아서 좋군요(어이).
Ps.
사진을 보면 뭔가 엄한 MP3 곡들이 한가득 있는데,
이들 곡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댓글로 맞추시는 분께는 상품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냥.
힌트 :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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