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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IN





8월호는 오늘부터 배본 들어가기 시작했으니, 아마 내일부터는 시중에 이번 호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본 블로그 역시 오늘부로 90,000히트를 돌파했습니다.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분명히 집에 들어가기 전만 해도 2~300히트쯤 남아있어서 며칠 뒤면 9만 되겠네...라고 생각했었는데
들어오고 나서 보니까 뭔 바람이 불었는지 하루 히트수가 1천을 넘어버렸네요. 덕분에 9만 타이틀 획득.


......



알고 보니까 봇들의 침공때문이었을 수도.
뭐 요즘 카운터가 미쳐돌아가는 경우가 간혹 있다보니까(리퍼러 로그에는 큰 이상징후가 안 보이니까 더더욱 의심 만빵) 그럴 확률도 배제는 못 하겠네요. 냠.





어제는 모처럼만의 마감휴일이다보니까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재료는 대부분 구비되어 있던 MVS 시스템을 한 번 시범차 가동해보기로 했습니다(입수 당시의 포스팅은 여기). 거실의 TV에 S단자를 연결해 찌그락짜그락한 결과는 아래에.



All Images Photographed by Phio, '07.  / All Screenshots ©VICCOM & SNK PLAYMORE


전에 소개했던 MVS 시스템(알고 보니 95년에 제조된 후기형인 듯. 초기형은 훨씬 컸더군요)에, 모처에서 수소문해 간신히 입수한 JAMMA-AV 컨트롤 박스를 연결해 구동한 장면. 전원부는 용산을 돌아다니며 어댑터를 어찌어찌 제작해 부착하여 완료했습니다. 다만 네오지오 조이스틱이 아직 제 수중에 없어서(...언제 네오지오 풀셋이나 살까) 일단 플레이는 못 하고 구동 실험 정도에만 그친 상태. 뭐 그래도 돌아가는 게 어딥니까.

...이로써 어릴 적의 꿈 중 하나였던 집에서 오락실 기판 돌아가는 시스템 구비에 한 발짝 다가선 건가. 냠.
그런데 초보 기판 유저로서 이리저리 알아보다보니까, 기판 유저라는 게 하려고만 마음먹으면 꽤나 돈 많이 깨지겠더군요. 좀 시스템 하나 갖추려면 2~30만원은 우습게 깨지니. 냠.

뭐 용호의 권이니 통쾌 GANGAN 행진곡이니 하는 얻은 팩들도 한 번씩 구동시켜보긴 했는데, 그것보다는 이날의 진짜 목적 중 하나였던 예전에 입수해둔 국내 제작 MVS 게임들의 구동실험에 중점을 둬보기로 했습니다. 별로 사진 촬영 환경이 좋지 않았던 관계로(...실력도 없지만) 사진이 그리 잘 나온 편은 아니니 감안 부탁드립니다.

일단 알만한 사람은 알 빅콤의 [왕중왕](1994)부터.


0123


당시 국내 MVS 시스템 총판을 맡고 있던 빅에이(여기 회장님이 그 이름도 유명한 김갑환 씨. 한때 한국유기장협회장을 맡았을 정도로 당시 아케이드 업계의 거물이었습니다)가 개발 관련 자회사인 빅콤을 통해 SNK와 정식 서드파티 계약을 맺고 자체개발했던 기념비적인 국산 아케이드 격투게임. ...일단 팩은 국내 정발판이긴 한데, 딥스위치 설정을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영문판으로 출력되더군요. 언제 다시 한 번 실험해 봐야. 기판은 까막눈이니 이거 원.

게임 자체의 평가는 그리 높지 않긴 합니다만, 그래도 최초의 의욕작으로서 눈여겨볼 부분은 많습니다. MVS 계열 국산게임은 대부분 롬파일화가 되지 않았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왕중왕]은 본 것 같습니다만, 돌려보니 영문판이더군요), 나름 귀중한 자료일수도.
후기에 발매된 [극초호권](이쪽은 3DO판도 있다고 함)도 찾아봤는데, 이쪽은 워낙 희귀해서인지 지금은 찾기가 쉽지 않은 듯. 저도 가동되는 버전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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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제가 알기로는 자체개발이 아니라 '한글화' 레벨인 것으로 아는데, [퀴즈 킹 오브 파이터즈](1996)입니다. 95년 자우르스 개발, 96년 빅콤 발매. 뭐 그런 거죠.
한국도 알고 보면 아케이드로 엄한 한글판 퀴즈게임 제법 나온 나라인데(...선아전자의 ET 퀴즈게임이라던가. 최근에 MAME로 떴더군요), 이것도 그중 하나. 문제는 당시가 격투게임 천지이던 시절이라, 잡지 신작기사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오락실에서 본 적이 없는 물건입니다. 저도 타이틀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구동시키면서 실화면을 처음 봤을 정도.
...재미는 없겠지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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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콤 자체제작 게임인 것으로 알고 있는 [퀴즈 사립탐정](1995)의 화면. 뭐 퀴즈게임이니까 할 말은 없고.


...대충 이렇습니다. 이것저것 구동실험 마치고 일단 종료. 뭐 잘 돌아가니 됐네요.
MVS 카트리지는 뭔가 접촉부의 유격이 좀 미묘한 편이라 그런지, 가정용 게임기같이 별 생각없이 꽂아도 잘 돌아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핀을 잘 맞춰줘야 되더군요(...뭐 메가드라이브처럼 절륜의 접촉불량을 자랑하는 게임기도 있기는 했지만). 덕분에 멀쩡한 팩인데 자꾸 그래픽이 깨져나와 한참을 뺐다 끼웠다 하면서 핀을 맞춰줘야 했던 경우도 있었다는.

언제 또 세운상가 투어나 나가서 국산/한글화 아케이드 게임이나 수집에 나서봐야겠네요. MVS 계열 한글화 게임에 대해 더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 [극초호권]은 한 번 해보고 싶긴 한데 워낙 레어인 것 같아서. 냠.
EZ2DJ 구버전 등도 멸종되기 전에 빨리빨리 보존해놔야 할텐데. 하긴 저 혼자 뛰어다닌다고 뭐가 되겠냐 싶기도 하지만 말이죠.



보너스로 [진 싸울아비 투혼] 타이틀 사진 하나. ...전대미문의 '타이틀 화면만 한글화' 버전이죠 아마. 이후의 '김웅제'(...)같은 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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