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0히트 감사합니다 / 일단 근황

Photographed by Phio, '06.


뭔가 대단히 정신이 없었던(...) 이달의 마감도 어쨌든 무사히 끝나서, 지금은 한숨 돌리고 잠깐 쉬면서 1주동안 방치 플레이중이었던 포스팅 재개를 준비하는 중.
...이라고는 해도, 아마 다음달에도 포스팅은 그리 많이 못할 것 같습니다. 간만에 직접 공략을 뛸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져서 말이죠. 음음.

사진에 나와있는 물건의 정체는, 이번에 발매되는 모 잡지 8월호 마감후기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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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정신이 없었던지라, 어느새 4만 히트가 넘었는데도(...) 그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물론 알았다고 해서 시간이 있던 처지가 아니어서 일단 넘겼고.
여하튼, 이 썰렁한 블로그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5만 히트가 넘어가면, 사재를 내서(...) 소소한 선물 이벤트나 벌여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원래 히트수 많이 나오는 블로그는 여기 메인인 엔게이머즈에서 이벤트 물품 지원이 나오긴 하는데, 여기는 아직은 비인기에 속해서(...).

뭐 여하튼, 가능한 한 자주 포스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감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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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DARK RESURRECTION]도 [로코로코]도 다 사 놨는데, 정작 [메탈기어 애시드 2] 카드 노가다때문에 PSP의 UMD 슬롯이 완전히 고정상태라 멀쩡한 새 기대작들이 전부 밀봉으로 썩어나갈 판. 현재 수집률 87%(EXTREME 2주차 플레이중)긴 한데, 이 게임 특성상 100% 만들려면 앞으로 최소 한 달은 더 써야 하는 게 문제. 음.

이번에 하늘에서 신나게 쏟아내린 물(...적어도 '비'는 아니었음) 덕분에 마감기간 내의 사무실 분위기도 묘하게 다운 상태였고, 게다가 막판에는 망원동 침수 대위기(...)설과 때맞춰 끊어진 인터넷(요즘 세상에 인터넷 없으면 사람이 얼마나 무능해지는지 여실히 증명)과 거의 전쟁전야 분위기까지 가던 각종 신문 및 TV보도에 이르기까지 뭔가 대단히 정신없던 상황. 뭐 지금은 어찌어찌 일상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똑같은 미사일인데, 미사일로 외교하는 독특한 정치구조를 가진 나라가 쏘는 미사일은 옆나라에 멀리 쌀나라까지 한마음이 되어 신나게 돌려밟고 계신 반면, 저기 중동의 모 국가가 쏘는 미사일은 무관여를 넘어 아예 감싸고들 돌고 계신 신기한 상황.
특히 중동의 미사일 보도를 단편적으로 접하면서는, 어디선가에서 읽은 것같은 느낌이 드는 이런 구절이 떠오르더군요.

최소한 신은 없는 게 확실하다. 아니면 정의가 없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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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끝나고 나서 뉴스 쪽을 찬찬히 살펴보다가 나온 몇 가지 소프트 소식.

● [잔 다르크] (PSP, SCEJ / 레벨 파이브)
레벨 파이브가 PSP로 발매하는,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첫 대체역사물 시뮬레이션 RPG. 레벨 파이브니까 퀄리티야 기본은 해 주겠지만...... SRPG이므로 안살 듯. 냠.

● [THE iDOLM@STER] (Xbox 360, 반다이 남코 게임즈)
왔다------ -ㅂ-/
...가 아니라(...), 일본 갈 때마다 자주 보긴 했어도 나가는 돈이 워낙 어마무지해서 손댈 생각도 못했던 그 게임이 드디어 엑박한바퀴로 강림. 솔직이 무슨 계산을 했길래 한바퀴로 낼 용단을 내렸는지는 솔직이 짐작이 안 가지만(...), 뭐 어쨌든 나와준다니 감사.
한바퀴 사놓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소프트가 하나 더 늘었달까.

● [Cloning Clyde] (Xbox 360, Killer Bee)
Xbox Live Arcade 타이틀. 별 생각 없이 평가판을 다운받아봤는데, 생각외로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퍼즐 타입의 액션 어드벤처라 거의 구매 결정. 포인트를 슬슬 사놔야......

● [리듬 천국] (GBA, 닌텐도)
일단 게임 소개 무비부터 보시고......
...아무래도 사게 될듯. 8월 3일 발매 예정, 3,800엔.


뭐, 이렇게 삽니다. 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