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14)
Visual in Life (102)
Irregular Column (8)
Talkin' about Game (47)
Phio's Thought (14)
Collection Showroom (14)
Trivia Parade (27)
Notices (2)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 List
번아웃 근황 문답 정보 사용기 후기 일 이야기 게임음악 PSP 오픈케이스 PS3 영화 닌텐도 방사진 생활의 발견 XBOX 360 NDS 일상 잡상 게임 지름 사진전 카운터 패닉 이의있음 기행 리뷰 마감 수집 생각

PIG-MIN






All Images Photographed by Phio, '06.

어제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아는 누님에게 거진 1년간 굴려먹은(...) 닌텐도 DS 실버 버전을 호쾌하게 양도해 드리러 이대 근처에서 퇴근 직후 뵙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만나뵙기로 한 장소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저 '나오키체'의 주인공이자 인터넷 유명인사이신 나오키 님의 일본라면집 '아지바코(味箱)'.
개인적으로 일본라면을 좋아하긴 하는데 막상 일본라면을 일본라면스럽게 만드는 집은 국내에 그다지 많지 않은지라, 호기심에 저도 같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음.


큐트한 글씨체(...)의 간판. 나오키 씨의 홈페이지를 열독하는 사람이라면 묘하게 웃음이 나온달까. 음.

들어오자마자 일제히 들려오는 '이랏샤이마세~'가 영락없는 일본풍. 물론 나갈 때 역시 '아리가토우고자이마~스'는 필수. 일본라면 하는 집은 많지만,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일본풍인 곳은 드물죠(물론 종업원이 대부분 일본 분인 탓이 크겠지만). 물론 현지의 분위기를 살린다는 점에서는 만점.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면집이라면 이래야죠. 음.
가게 크기는 일본 기준으로는 널찍하고(...) 한국 기준으로는 약간 비좁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점심때라거나 주말이면 (일본의 맛있다는 음식점들이 다 그렇듯) 줄이 길게 늘어선다고 하더군요.


제가 시킨 것은 7500원짜리 미스즈멘(味寿々麺). 처음 와서 먹는 것치고는 좀 거하게 시키긴 했는데, 결론은 만족. 더도 덜도 없이, 딱 일본식 라멘 그대로의 맛입니다. 멤마(절인 죽순)가 없는 게 좀 생소하긴 했지만(쇼유나 미소를 시킨 게 아니니 그쪽에는 멤마가 있을듯도), 잘게 썰어넣은 챠슈(돼지고기 편육)와 풍부한 나물이 제맛. 국물도 일본라멘 특유의 적당히 느끼한 맛. 나중에는 매운 미스즈멘도 먹어봐야겠군요.

제일 싼 쇼유라멘이 6,000원이고, 나머지는 그 이상. 한국인 기준으로는 비싸게 느껴지겠지만, 뭐 10배 환율로 계산하면 일본 현지 물가와 얼추 맞아떨어지니 제 입장에서는 제값한다는 느낌.
...하긴, 환율이 100엔당 820원대 하는 엄한 시대이니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여튼,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틈이 생기면 자주 가게 될듯한 느낌. 일본라면을 좋아하긴 하는데 자주 먹을 기회도 없고 잘 하는 집도 드물어서 말이죠. 음.
벌써부터 워낙에 유명한 집이 되어버려서 포털사이트에서 '아지바코'라고만 치면 숱하게 나오는 방문기와 찾아가는 법을 접하실 수 있을테니, 찾아가는 법은 그쪽을 참고. 홈페이지에도 약도가 있기는 합니다만, 역에서 거리가 비교적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좀 애매해서 찾기는 그리 쉽지많은 않습니다.


아지바코를 나와 신촌까지 걸어가다 도중의 편의점에서 발견하여 산, 모리나가의 '코에다(小枝)' BITTER. 비터스위트 초콜릿을 스틱 형으로 만들어 크런치와 믹스한 과자로, 요즘 '다스(DARS)' 비터 등의 비터계 초콜릿을 즐겨먹는 터라 이쪽도 맛있게 냠.

신촌 ENTER에는 [큰북의 달인 6]가 들어와 있더군요. 북채가 가벼워서 좋더라는. 음량이 너무 작게 세팅되어 있어서 음악이 제대로 안들린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음.

잠들기 전에 요즘 일과가 되다시피 한 [릿지 레이서 6] 플레이를 했는데, 현재 달성률은 79%. 이제 MONSTROUS와의 마지막 레이스 하나만 승리하면 스페셜 루트도 클리어.....입니다만 이게 또 만만치 않군요. 라스트 니트로 스퍼트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어서, 무적의 ANGELUS(이른바 엔젤카)로도 매번 간발의 차로 지고 있는. 덕분에 열받아서 무선 컨트롤러를 가끔 침대에 집어던지기도 하는데(...), 어제는 벽에 잘못 맞아버려서 현재 RB 버튼이 고장난 상태. 끄응.

이렇게 삽니다. 음.

top


공지사항
BLOG main image
Phio's Trivia Annex


오늘    전체 

. rss.



Gamercards




Candle


Now Playing...
베요네타
(10장이던가 아마)
11eyes CrossOver
(점수용)
원숭이섬의 비밀 SE
(웍스루 입수)
파이널 판타지 XIII
(11장 종반)
알 토네리코 3
(다음 타자)
라스트 윈도우
(이제 막 가동)
입체 피크로스
(아직도 가동중)
퀸즈블레이드 SC
(하고는 있음)

Now Listening...
장기하와 얼굴들
네가 있으니
(스가와라 사유리)
iTunes로 지른
기타 일본곡 다수

CDJapan Banne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3.0 Unported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