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노래방 '벌레' 정식등록 추진운동 제 2단계 돌입 : 여러분의 한표가 세상을 바꿉니다

지난달쯤 올린 바 있는 태진노래방 '벌레' 정식등록 추진운동 발족 포스팅의 연장선.

포스팅 이후 계속적인 클릭질(...)의 결과, 1달 반 정도가 지나 드디어 '벌레' 수록요청 게시물이 곡신청 게시판을 벗어나 오버그라운드인 추천 Top 50 투표 게시판으로 올라왔습니다. 기한 내에 여기서 상위권을 점유하면 등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

그동안 클릭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기까지 온 김에 다시 한번 상위권까지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이 페이지를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패닉 디스코그래피 사상 가장 도발적이며 가장 직설적이었고 또 그럼에도 상당한 분량의 진실을 담고 있었던 그 문제곡, 이제 이 붐을 타고 노래방에까지 정식 등재되는 쾌거 한 번 일으켜봅시다.

http://www.tjmedia.co.kr/2005_renew/asp/club/song_sin_top_view.asp?selOpt=0&sno=1096&vote_id=2006013

하루에 한 번씩 링크 찍고 추천 버튼 눌러 주시는 것으로 완료 되겠습니다. 링크 주소 퍼가셔도 좋고, 동참하실 의향이 있는 분은 트랙백 걸고 전문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기한은 2월 8일까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한번 도전해봅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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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나면 좀 허전하니까,
짤방 사진이나 간단하게 올려볼까 합니다. 냥.

All Images Photographed by Phio, '06.

오늘 퇴근길에, 회사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발견한 괴과자.
원래 이런 주전부리를 좋아하는데다, 뭔가 신기한 먹거리가 보이면 일단 질러먹어보는 버릇이 있는지라 한 번 사 봤습니다.

기본적인 아키텍처는 O모 브랜드의 오징어땅콩과 비슷. 식감도 거의 동일하고(다만 원형이 아니고 길쭉한 타원형이 많더라는) 맛도 어느 정도 유사하고.
다만 이 물건의 놀라운 점이라면, 과자 안에 땅콩이 아니라 무려

비쩍 말린 통새우

.

.....가 들어있다는 것. 으으으음.

나를 붕어빵이나 오징어땅콩같은 천한 것과 동급으로 보지 말라

...라는 강렬한 포스가 느껴지는 문장 하나.
그래서 한 번 까먹어 봤더니

...과연.

사실 과자 자체도 오징어맛보다는 새우맛이 비교적 강하게 납니다. 패키지 커버마냥 과자를 까먹으니 새우대가리가 터억 나오는 압도적인 광경까지는 아니지만, 뭐 이 정도면 확실히 훌륭한 발상전환.

맛은 뭐 그럭저럭이었는데(...), 그래도 오징어땅콩에서 땅콩을 뽑아내고 그 대신 말린새우를 심는다는 이 격렬도발적인 발상을 누가 했는지는 약간 궁금. 이것이 한국 제과업계 1인자의 힘인가. 으음.

...뭐, 그렇다는 거지요. 그런데 가격에 비해 양은 적더군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