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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mages Photographed by Phio, '06.


[페르소나 3] 공략한답시고 잠적(...)한 지 근 1개월만에, 드디어 신규 포스팅입니다.
다행히 살아남았습니다(...). 책도 오늘자로 대형서점 및 총판에 배부 시작되었으니, 벌써 보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솔직이 공략필자로서는 저 자신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다가, 이런 큰 규모의 RPG 공략은 제게 있어서도 사실상 처음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나름 여러 모로 힘겨웠고 공략 자체도 거의 막판에 막판까지 질질 끌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넣을 수 있는 데이터는 거의 대부분 우겨넣었고 대화 역시 성우가 들어가는 중요 대화문은 거의 100% 집어넣었으며, 개인적으로는 게임은 할 생각 없지만 공략만 읽어도 게임 즐긴 척은 할 수 있을 정도라는 나름대로의 가이드라인을 목표로 데이터와 번역 양면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물론 평가는 읽는 분들이 하셔야겠습니다만.
[페르소나 3]라는 게임 자체에 관해서도 이럭저럭 할 얘기가 많긴 한데... 뭐, 이쪽은 나중에 좀 머리가 정리되면 하도록 하죠. 음.

공략이 끝난 직후부터(정확히는 금주 월요일부터 1주일간) 여름휴가를 잡아놨기 때문에, 최후 원고를 뽑아내고 교정까지 끝낸 후 집으로 들어오고 나서는 거의 비몽사몽 상태로 잠만 자다 깼다가 잠만 자다가...였습니다(먼산). 워낙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여서 그랬는지, 집에 들어간 시점이 일요일 아침이었는데 이 상태가 월요일 저녁께까지 가더군요. 대략 화요일부터 좀 제정신을 차리기 시작해서 그동안 밀렸던 메일이나 정기 웹서핑 코스 등등을 재정비하고, 지금은 얼추 정상인 페이스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중.
동네 오락실에서 드럼으로 스트레스도 좀 풀고, 신촌 나가서 큰북도 마구 갈기고...... 뭐 이렇게 대단히 건전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냠.
금년에도 일본은 가고 싶었으나... 역시 돈이 없어서 올해는 패스. 다음달에는 적금이라도 들어 놔야.



휴가를 맞아서 집에 돌아온 후, 문득 예전부터 찾아봐야지 맘만 먹던 것 하나가 생각났었습니다. 중 2때였나 선물받았던 제 소유의 첫 게임기였던 슈퍼패미컴이 대략 고등학교 시절쯤 베란다 창고 깊숙이에 처박힌 기억이 있었는데(그로부터 현재까지 십수 년 경과), 그동안 거의 기억 바깥에서 휘발되어 있었던지라 분명히 어딘가에 있긴 있을텐데 상태로 지금까지 왔었죠. 어딘가라고 하면 그 창고일 가능성이 거의 100%인지라, 시간이 나면 다시 꺼내봐야지...라고 생각만 하다가, 마침 집에 들어왔을 때 그 생각이 다시 들어서 드디어 용기를 내서 창고를 열어 봤습니다.
...너무 어이없이 발견되더군요. 물건 두어 개 들추니까 바닥 언저리에서 종이백 안에 고스란히 담겨서(...).

해서, 꺼내서 좀 쓱쓱 닦아내고 찍은 게 바로 위의 저 사진.
워낙 방치상태였던 터라, 본체 플라스틱이 묘하게 변색되어 있는 게 이채로울 정도. 그런데 신기하게도 먼지는 거의 앉지 않았습니다. 저도 닦으면서 먼지보다 손때가 오히려 더 닦여나오는 걸 보면서 놀랐을 정도였으니까.
제가 공식적으로 즐겼던 거의 마지막 소프트인 [로맨싱 사가 2]가 고스란히 꽂힌 채(...팩에 정체불명의 ZEMINA 스티커가 붙어있는 걸 봐서는, 처음 즐긴 정품이 아니라 나중에 따로 구한 알팩인 것 같지만), 거의 십몇 년을 손 하나 대지 않고 방치상태로 잠들어 있었던 가히 고대의 유물. 감회가 새롭더군요.

...꺼냈으니, 켜보기로 했습니다. 음.



...뭐, 잘 돌아갔으니 됐죠. 지금까지 살아있는 거 자체가 참 기특하긴 하지만.



간만에 아지바코에서 라멘도 다시 먹어주고, 무척 간만에 교보문고도 들러서 아무 생각없이 책도 이것저것 들춰보고..... 하면서, 나름대로 나른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은 용산 나들이나 해볼까...라는 생각도. 최대한 쉴만큼 쉬고, 또 다음달 준비해야죠. 직장인이니까. 냠.

그건 그렇고, 동네 슈퍼에 들러보니 놀랍게도 낫토(納豆)를 수입해서 팔더라는. 요새 낫토가 건강식품으로 인기라더니 사실인가. 음. 맛없는데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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