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ed by Phio, '07.
대략 사흘 전이었던가,
출근하기 전에 컴퓨터 책상 위에서 이런저런 준비 및 충전을 마쳐놓고 자려고 방안 불을 딱 끄는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갑자기 영롱한(...) 불빛들이 제 눈앞에 펼쳐지더군요.
정신 차리고 다시 보니, 책상에 이리저리 쌓아놓은 각종 전자기기들이 내는 스탠바이 라이트(...).
왼쪽 위부터 지난주에 새로 산 Wii, 그 아래 구석에는 무선공유기, 그 다음부터는 노트북 충전등, 모니터 스탠바이등, 스피커 전원등, PS3 물려놓은 게임스위치 전원등, 무선마우스 리시버 등, PS3 스탠바이 등, 한쪽에는 충전하러 꽂아둔 닌텐도 DS...... 기타등등 기타등등.
...난 이런 물건들을 놔두고 매일 잠들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새삼스레 들더란.
소비와 향락에 찌들린 현대 정보화 산업사회의 슬픈 단면이려나 이거. 크흠.
지난 수요일부터 일단 여름휴가중(아직 이틀 정도가 세이브되어 있지만)...인 고로, 돈도 없다보니 집에서 뒹굴거리며 휴가 기분만 내고 있는 중(...). 첫날은 그래도 고서(古書) 정리하고 방안 정돈하는 등 문명인답게 놀았는데, 그 다음날부터는 늦게 일어나서 하루가 망가지는 전통적인 휴일 패턴이 재현되면서 일약 난장판.
...그래도 간만에 동네 도서관에 가서 교양을 쌓는다던가 쌓아놓고 안 보는 영화 DVD들을 해치운다던가 하는 나름 건전한 메뉴들을 이럭저럭 준비해 뒀었는데, 벌써 휘릭 하니 사흘이 지나가 버렸네요. 큼.
주말은 그래도 어떻게든 사람답게 보내야. 냠.
금주의 단상 : 영원한 것은 없다. (여러 가지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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