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히트 감사합니다 / 요즘 근황

개인적으로 RSS 구독용으로 구글 리더를 사용하는데, 방금 전 리더를 띄워보니 최고 추천에 여기가 떡하니 박혀 있어서 조금 뿜었(...)습니다. 이 블로그가 거의 격주간 업데 수준인 비인기 아웃사이더 스페이스인 건 운영하는 주인이 제일 잘 아는데(...) 뭔 최고 추천? 요즘 구글은 유저 전자동 아부 시스템(마아)같은 거라도 달고 있나 싶었을 정도.
여튼, 구글 리더를 통해 여기를 구독하고 계시는 열일곱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 물론 한RSS 쪽이나 다른 리더들도 마찬가지. 직접 즐겨찾기 걸고 찾아오시는 분이 계시다면 더더욱 감사. 꾸벅.


대략 금요일쯤, 유니클로 포스팅의 히트(?) 덕에 14만 히트를 넘었습니다. 조만간 15만 히트 자축을 할 수 있을 것도 같군요.
실은 주말쯤에 포스팅을 하나 할까 했었는데, 사실 요즘 쓸 거리도 그다지 없었던 이유도 있었고 주말중에는 선풍기 2단 놓고 열대야 생존을 위해 허우적거리다 역으로 가벼운 감기몸살에 걸려버려서(...) 혼자서 타이레놀 먹고 누워 뒹구는 등의 삽질의 연속이었으므로 본의아니게 이제야 슬쩍.
원래는 주말에 회사 나와서 밀린 일거리 좀 처리하려고 했는데......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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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블로그 스킨의 구성내용을 조금 다듬어 봤습니다. 업데하기 귀찮아서 꽤 오랫동안 버려둔 상태였던 오른쪽 바의 Now Playing과 Now Listening을 아예 텍스트 중심으로 바꿔버렸는데, 이미지 링크할 데가 마땅히 없던데다 이미지 찾고 링크 박는 것도 수고가 대단해서 그럴 바에야 아예 텍스트로 그냥 밀어버리는 게 더 효율적이란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텍스트면 수정에 큰 어려움이 없는 만큼, 이쪽은 앞으로 현 사정에 맞게 바로바로 바꾸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런 고로 오른쪽에 나와있는 대로, 현재 즐기는 게임과 듣는 음악은 저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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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의 폰트 색깔은 기종을 의미. 일단 PS3는 검정색...으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만, MGS4를 클리어한 지 오래라 당분간 PS3로 즐길 게임은 없을 듯(실은 P4를 PS3로 구동중이긴 합니다만).
얼마전 서태지 8집 싱글(...)을 사서 듣고 있는데, 이유는 '모아이'가 나름 마음에 들었기 때문. 그동안 너무 무겁고 헤비한 음악만 줄창 나와서, 저는 서태지 팬도 아니고 솔로 1집 정도면 충분한지라 거의 안중에 없었는데, 이번엔 타이틀곡이 간만에 적당히 가볍고 밝게 나와줘서 괜찮아졌달까. 뭐 한국에서 이 정도로 싱글장사를 할 수 있는 거물도 달리 없는 만큼, 축제를 적당히 즐겨보는 것도 좋겠지요.

또한, 새로운 변화...랄까, 뭐 그런 이유로 일본의 온라인 음반 샵 CDJapan의 배너 및 게임음반 프리오더 차트를 블로그 스킨 좌우에 달아봤습니다. CDJapan이 얼마 전부터 Affiliate 프로그램을 시작해서, 광고 링크 찍고 구입한 판매분의 수익을 배너 장착자에게 일부 분배하는 비즈니스를 가동했기 때문에 한 번 달아본 거죠.
CDJapan은 개인적으로 일본 게임음악 음반 구입시 즐겨 이용하는 추천 샵인데(2002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고객노릇하고 있습니다), 초회음반 프리오더 구입시 좀 빨리 동난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이제까지 이용해본 해외 샵중에서는 제일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곳입니다. 특히 EMS가 배송옵션에 있다^[각주:1]는 점이 매우 좋죠.
게임음악 음반 뿐만 아니라 J-POP, 애니메이션 DVD 및 음반, 피규어(...)까지 취급하는 꽤 버라이어티한 곳이고, 일본 샵이지만 해외 구매자용이라 모든 설명이 영어로 기재된다는 점도 해외구매 초심자에게는 반가운 구성. 지불은 해외거래 가능 신용카드나 PayPal로 가능합니다. 여하튼 추천 샵.

이 블로그의 링크를 찍고 구입하시면 제게 아주 약간의 마일리지가 떨어지므로(...) 새로운 게임음악 구입에 요긴히 재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이용 바라겠습......(퍽)
CDJapan 이용시의 의문사항이 있으시면, 덧글 등을 통해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나중엔 이쪽 링크를 이용해 최근 구매한 음반의 세줄리뷰 포스팅 같은 걸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냠.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솔직이 일이 잘 안될 정도로 사회의 미래가 좀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계속 살아가야죠. 생활에 지장 없는 한도 내에서 정치적인 행동도 좀 해주면서 말이지요.


 

1. 해외배송을 해주는 웹몰 중에서, 우편발송이면서도 비교적 싸고 인터넷 추적도 되는 EMS를 쓰는 곳은 의외로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은 느리고 추적도 안 되는 이코노미 우편이나 SAL, 더 위험한(...) 선편배송, 혹은 빠르긴 한데 가격도 피곤하게 비싼 DHL이나 FedEx 같은 옵션밖에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플레이아시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 [본문으로]